Original article from Teenage Magazine,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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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타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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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 밴드 구성원 5인 중 한 사람이자 혼자일 때는 폭발적인 솔로 아티스트. 태양은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우리는 그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에게서 아이돌의 몸 안에 갇혀 있는 겸손한 뮤지션의 모습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다. Johanna Teo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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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최신 앨범 ‘RISE'는 지금껏 그의 솔로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역작이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주요 음악 차트를 모두 석권했고 특히 타이틀 트랙 ‘눈코입’은 수많은 커버곡들을 낳았으며, 이후 2014 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RISE’는 그가 이룬 많은 것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와일드한 헤어스타일과 별난 스트리트 패션으로 유명한 이 음악적 거인을 ‘단순한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치부하는 것은 안 될 말이다.
빅뱅 멤버로서 그의 음악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음악은 다르다 – 둘 다 ‘fantastic’ 하지만(Fantastic Baby를 생각한 말장난이다), 솔직히 우리는 상대적으로 팝 성향의 태양 보다는 동영배(태양의 원래 이름)의 더 가공되지 않는 감성적인 면을 좋아한다. 아티스트로서 그의 변신은 정말 감탄스러울 뿐 아니라, 훌륭한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데 대한 그의 진심어린 노력을 생각하면 정말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빅뱅의 일원이 되기로 한 것이 그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 결정은 자신의 다이내믹한 재능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단순히 디딤돌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는 무대에서 코피를 흘리면서도 노래했고, 9트랙 앨범을 위해 20곡을 녹음했으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자신의 걸작 앨범을 준비한 뮤지션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우리 말만 듣고 믿으라는 건 아니다 – 다음은 우리를 그에게 완전히 홀딱 빠지게 만든 태양의 10대 명언이다.
1. 자신의 음악적 변신에 대해
“뭔가 새로운 것을 할 때는 정말 자신 있다고 느껴질 때만 합니다. 내 자신이 보기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절대 하지 않아요. 또 어떤 스테레오타입에 갇힐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어요. 정말 저의 새로운 면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느꼈죠.”
2. 자신이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해
“저는 제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가 영감을 받았던 사람들을 보면 모두 확실히 장인 정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게 진정한 예술성이라는 생각이 들고, 저도 제 음악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3. 자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에 대해
“제가 정말 사랑하고 원하는 것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에요. 저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정말 좋고, 음악에 완전히 빠져들어갈 때, 제 열정을 온전히 음악에 쏟아부을 수 있을 때 정말 좋아요. 그 때가 제일 행복해요.”
4.
K-POP의 변화에 대해
“지금은 개성이 뚜렷한 K-Pop 아티스트들이 훨씬 많아진 게 사실이에요. 특히 한국 음악계에서 그건 쉬운 일이 아니죠. 천천히 진행되고는 있지만 K-Pop에서 그런 아티스트들이 자라나고 발굴되고 한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저도 아티스트로서 더 독립적인 활동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제 실행에 옮긴다면 기획사들의 영향력을 벗어나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요.”
5.
RISE를 준비하는 동안 마음 자세에 대해
“이미 제 음악을 좋아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 뿐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어요. 내 마음 내키는대로만 했더라면 예전에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결과물이 나왔을 거예요.”
6. 자신만의 방향을 추구하기 위해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지금 여기에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제가 어린 시절부터 알아왔던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떠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스스로 더 훌륭한 아티스트로 발전해 나가는 데 [이 곳을] 떠나는 것이 유일한 벙법이라면 기꺼이 떠날 생각이 있어요. 명예나 인기를 더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서 음악적인 선택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그런 거예요.”
7.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각이나 기대에 대해
“그게 바로 제가 사람들이 저를 아티스트로 보든 아이돌로 보든 상관하지 않는 이유에요. 저는 그냥 제가 저라서 좋아요. 가수라거나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저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상황이 어떻게 됐든 지금은 저 자신의 모습일 수 있어요.”
8. 무대를 통해 열정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
“저는 제 안에 있는 것, 제 영혼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것을 알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음악을 하든 그 사실을 기억하는 거예요.”
9. 아이돌에 대한 자신의 이상에 대해
“저는 단순히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질문을 자주 받는데, “아이돌이기 때문에 이런 거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 저는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어요. 제가 뮤지션이 된 이유는 제가 항상 꿈꿔왔던 걸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아이돌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는 선입견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0. 인생에서 자신이 어느 시점에 있는지 대해
“아직 하늘이 밝아지지 않았고 태양이 이제 막 사방으로 빛을 뿜기 시작하는 찰나에요. 제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일러요. 이제 시작에 불과해요.”
(원: 2015 태양 월드투어 싱가포르 공연이 2015년 2월 8일 싱가포르 엑스포 홀3에서 열리니 달력에 표시해 두세요! 티켓은 www.sistic.com.sg에서 $128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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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그의 베프 GD만큼 화려하진 않을지 모르지만 그도 지난 몇년간 충분히 여러 차례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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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밥머리 롤은 기존의 모호크 룩에서 좀 특이하지만 나름 멋이 있는 업그레이드였습니다. 소위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라는 말의 실례가 아닌가 싶네요.
2.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헤어스타일은 크로아상과 뿔을 섞어 놓은 것 같네요… 아, 배가 고파지는데요.
3. 학교 식당 아주머니 룩을 이렇게 멋지게 소화하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다른 사람이 이런 룩을 했다면 식품 보건 규정을 위반하지 않으려고 그런 거라고 밖엔 안 보였을텐데 말이죠.
4. 애프로랑 모호크 둘 중 못 고르겠다구요? 걱정 마세요 – 여기 “프로호크” 스타일이 있잖아요.
5. 빅뱅의 ‘얼라이브’ 앨범 때는 정성들여 다듬은 머리로 소위 ‘성명서 헤어’의 진수를 보여주었어요!
6.
(Young) Bae 맞나요? [태양 인스타그램 사진]
7. 팝… 콘로우? 정말 심오한 말장난.
8. 이 룩이 정말 최고봉이네요. (해리 포터에 나오는) 스네이프 교수의 더 잘 생긴 블론드 버전 같죠.
9. 정말 어느 쪽이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해야 할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 연갈색 눈썹이라고 해야 할지, 사나운 표정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저 통통한 검정색 혀라고 해야 할지. 아마 혀가 아닌가 싶네요!
10. 이 ‘나 진짜 지금 방금 자다 일어났는데 머리 말릴 시간이 없었어요’ 스타일은 정말 이 남자가 하니까 멋져 보이는 스타일인 듯. 이 ‘ 앞머리 전쟁’에서 눈은 희생될 수 밖에 없었다는…
11. 복근 쳐다보느라 정신 없어서 눈치 못챘는지 모르겠지만 젖꼭지가 빛나는 듯… 못믿겠다구요? ‘눈코입’ 뮤직 비디오 한 번 확인해 보시길! #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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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첫 솔로 월드투어가 ‘2015 최고의 공연’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은 확실하지만, 이번에는 혼자서 무대를 장악하게 될 이 빅뱅 멤버에게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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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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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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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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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와일드한 프린트, 반짝이는 소재, 대담한 컬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 그리고 완전 타이트한 가죽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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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것: 데님 청바지, 두꺼운 금목걸이, 오버사이즈 후디, 트레이닝복 바지, 그리고 최소 1곡에서는 상의 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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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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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끝부분을 탈색한 금발, 아니면 하늘로 높이 치솟은 특이한 모양의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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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것: 아마 앞머리가 눈을 찌르는 그 룩을 하지 않을까, 그리고 태양의 시그니처 백금 모호크나 노랑머리 콘로우. 그리고 비니 한두 개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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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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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불이 뿜어져 나오는 무대 효과와 연기 정도는 기본. 화려한 무대 장치와 눈부신 레이저 빛까지 더하면 최적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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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것: 태양의 요청에 따라 관객이 최대 6,000석 규모인 만큼 훨씬 친밀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 무대 장치를 일본에서 가지고 온다니 노력이 정말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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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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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빅뱅의 사운드를 이루는 건 일렉트로 댄스와 팝. 음악을 들으면 아드레날린이 솟아나고 박자에 맞춰 머리를 흔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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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것: 주로 R&B, 약간의 힙합, 절절한 발라드, 그리고 엄청난 떼창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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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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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빅뱅 콘서트는 항상 끝나고 나면 흥분이 가시지 않고, 목은 팍 쉬고 발은 쑤시지. 공연 후에는 공연 중에 찍은 엄청난 양의 사진을 보느라 밤샐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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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것: 감상적인 멜로디와 더불어 마음을 달래 주는 부드럽고 상쾌한 느낌. 방금 연인과 헤어졌다면 슬픈 노래 중에는 흐느껴 울게 될지도. 괜찮아, Bae가 상처난 마음을 위로해 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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